어제 협상에서 합의점 못 찾고 오늘 협상 이어가 <br />협력업체 노사 임금 두고 어느 정도 의견 좁혀 <br />원·하청업체, 정부 등에 대한 압박 <br />점거 농성 반대 노동자들도 사내에서 맞불 집회<br /><br /> <br />대우조선 협력업체 노동자 파업이 50일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노사 협상에 중재 역할을 하러 파업 현장을 찾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우조선해양 안과 밖에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총파업대회와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협력업체 노사가 오늘 오전부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, 여전히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협력업체 노사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타결 소식은 없습니다만 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협상에서 사측 4.5% 인상, 노측 5% 인상으로 폭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당초 노조의 요구안인 임금 30% 인상과는 차이가 크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하고, 나머지는 내년에 협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조 전임자 등 노동조합 활동 인정을 두고도 노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도 관계자가 내려와 조율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제를 찾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장관은 대우조선해양 원·하청 노사를 각각 면담할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합의가 어느 정도 되어가는 분위기에서 이 장관이 거제를 찾는 거라서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거제에서는 이번 파업을 놓고 파업 지지 집회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후 2시 반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파업대회는 원청 업체인 대우조선해양과 하청업체 그리고 정부에 대한 압박의 성격이 강합니다. <br /> <br />하청업체는 임금을 올려 줄 수 있는 기성금이 없으니 원청업체인 대우조선해양과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장기 파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정부가 내놓아야 하고, 그렇지 않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7201757376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