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전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적인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기대를 모은 일본 국내산 코로나 치료제는 사용 승인이 다시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규 감염자 18만 명. <br /> <br />불과 하루 만에 3만 명 더 늘면서 일본 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다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선 도쿄 등 전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많은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말 그대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인구가 집중된 도쿄는 발열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병원마다 이어지고 있고, 전용 병상도 이미 절반 가까이 찼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코이케 유리코 / 도쿄도지사 : 신규 감염자 수의 60%는 30대 이하입니다. 이 세대 절반 이상은 아직도 3차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백신과 검사를 강화하고 환기 등 기본 방역 대책을 강조하는 것 외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염력이 강한 BA.5가 주류로 바뀌고 있지만 코로나 규제는 최대한 피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 속에 일상 회복의 열쇠로 기대를 모은 일본 국산 치료제는 지난달 심사에 이어 다시 사용 승인이 보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생노동성 전문가들은 유효성을 입증할 데이터가 불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다른 치료제를 확보해 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신규 감염자의 급속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2종류의 먹는 치료제 300만 명분 이상을 의료 현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BA.5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규제 없는 방역 대책의 효과 역시 앞으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20029396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