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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걸린 바이든 화상회의…2년 전 트럼프와 상반

2022-07-23 0 Dailymotion

코로나 걸린 바이든 화상회의…2년 전 트럼프와 상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업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고 증상도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.<br /><br />2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 감염 당시와는 여러모로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휘발유 가격과 관련한 참모들과의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목소리는 잠겼지만 몸 상태는 좋다면서 최근 유가가 38일 연속 하락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먼저 제 목소리에 대해 사과부터 할게요. 목소리보다 기분은 훨씬 좋습니다. 오늘 기름값에 대한 회의인데, 정말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. 기름값이 내려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수입 분유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사진도 공개하며 감염 이후에도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열이 좀 올랐지만, 해열제 복용 이후 정상으로 돌아왔고 콧물과 피로감, 마른기침 증상이 있지만 맥박, 혈압, 호흡, 산소포화도는 완전히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과 두 차례 추가 접종까지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중증 악화를 막아주는 코로나19 치료제, 팍스로비드만 복용하는 일반적 수준의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상황은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감염됐을 때와는 큰 차이가 납니다.<br /><br />역시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었던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월터리드 군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사흘 밤을 보냈고 스테로이드계 염증 억제제인 덱사메타손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여받았습니다.<br /><br />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며 두 차례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한때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엄청난 격려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. 난 아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(입원은) 모든 것이 잘 진행되도록 확실히 하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외신은 두 사람의 상태와 치료 방식에 차이가 나는 건, 전염성은 높아지고 중증 위험도는 낮아진 바이러스의 특징도 있지만 달라진 의료 환경이 크게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감염 당시엔 백신은 물론 팍스로비드 같은 치료제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은 "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최고의 치료를 받았다고 하지만 가장 초기 단계 수준이었다"며 바이든의 사례는 트럼프 확진 이후 대처법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 #COVID19 #오미크론 #바이든_확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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