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, 전국 경찰서장 급 간부인 총경들이 처음으로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총경급 간부 4백여 명은 오늘(23일) 오후 2시부터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'전국 경찰서장 회의'를 열고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를 제안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회의장에 들어서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과거 민주 투사들의 목숨으로 바꾼 귀한 거라며, 두 달 만에 졸속으로 뒤집으려는 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회의에서 총경들은 행안부가 내놓은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법률적 쟁점 검토를 거쳐 의견을 모은 뒤, 행안부 권고안을 대체할 만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대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등 지휘부가 회의 개최를 숙고해달라며 만류 의사를 전했지만, 경찰 핵심 인력인 총경급 경찰관들이 단체 행동을 강행하면서 경찰 통제 방안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231554192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