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자율방역' 강조하는 정부…재유행 대응은 한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규 확진이 급격히 늘고 일명 '켄타우로스' 변이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하는 등 방역 상황은 점차 악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자율방역을 토대로 재유행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대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는 우려스럽단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일 증가폭을 키워가는 코로나 확산세, 특히 활동량 많은 40세 미만 연령층에서의 확진자가 커지면서 유행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규모가 커지면 고위험군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가주도 방역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자율방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재유행 고비를 넘긴다는 방침인데, 반대로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조치는 부족하단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(이를테면) 거리두기 기준은 국민들에게 제시를 해줘야지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움직일 거 아닙니까. 그게 스스로 좀 자제하거나 절제하도록 하는 행동 양상을.."<br /><br />여름철 재유행이 코앞이지만 코로나에 대한 정부 대응 역시 일부 한계가 감지됩니다.<br /><br />BA.5 변이 전파 속도가 빨라지며 정부는 발표 일주일만에 유행 예측 규모를 수정해 상향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일명 '켄타우로스' 변이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예측치는 또 빗나갈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'켄타우로스' 변이에 대한 기존 치료제나 백신 효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에서, 개량 백신을 신속히 들여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 "치료제에 대한 효능검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실험실적인 시간이 소요되고 그래서 현재 실험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"<br /><br />당초보다 2달이나 늦은 국민 코로나 항체양성률 조사도 이르면 9월에나 결과가 나와 당장 여름 재유행에는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재유행 #자율방역 #켄타우로스 #항체양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