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오데사 항구 공격에도 우크라이나는 곧 곡물 수출이 시작되기를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 역시 미사일 공격과 곡물 수출은 관련이 없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섯 달 만에 안정적인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던 농부의 걱정이 또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올해 수입의 2/3가 줄어든 터라 애가 더 탑니다. <br /> <br />수출이 더 미뤄지면 내년 농사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발레리 코텐코 / 우크라이나 농부 : 약혼했다고 해서 결혼하는 것은 아닙니다. 당장 내일부터 곡물을 팔겠다는 뜻이 아닌 거죠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주 곡물 선적이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흑해로 나가는 관문인 초르노모르스크 항구를 첫 번째 선적항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공격에도 곡물 수출을 위한 준비 작업은 차질 없이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선박의 운항을 관리할 공동 조정센터도 곧 운영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[유리 바스코프 / 우크라이나 사회기반 시설부 차관 : 전반적으로, 우리는 2주 안에 항구 세 곳의 기술적인 수출 준비를 마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수출 합의 다음 날 오데사 항구에 미사일을 쏜 러시아는 전쟁 시설을 공격한 것일 뿐 곡물 합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곡물이 흑해를 통해 수출되면 한 달 1조 3천억 원가량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261029310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