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민재·황인범 이적 초읽기…황의조 거취 불분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벤투호의 주축' 김민재와 황인범이 각각 이탈리아와 그리스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적이 유력해보였던 황의조는 소속팀의 상황 변화로 거취가 불분명해졌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어서오십시오. 환영합니다. OOO항공 지점장입니다. 약소한 선물인데요. 공항에서 기다렸는데 못 봬가지고."<br /><br />'벤투호 수비의 핵' 김민재가 로마의 병원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'축구의 신' 마라도나의 전 소속팀 나폴리와 입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은 기본 3년에 2년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, 김민재는 연봉 33억 5천만원,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26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계약이 마무리 되면 김민재는 안정환, 이승우에 이어 3번째로 이탈리아에서 뛰는 한국선수가 됩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리그 3위 나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얻어 김민재와 토트넘의 손흥민까지 벤투호 공수 에이스들이 유럽 최고 무대에서 뛰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'벤투호의 황태자' 황인범은 그리스 신문 1면을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황인범은 그리스 최강 올림피아코스와 연봉 13억4천만원에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리그 최다 47회 우승에 빛나는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예선에 올라 황인범도 유럽 꿈의 무대 진출에 기대감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선 '벤투호의 원톱' 황의조는 이적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소속팀 보르도가 재정 부실에 대한 징계로 3부 리그 추락이 예견됐지만, 징계가 철회될 것이란 전망 속에 보르도의 1부 리그 재승격을 위해 황의조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김민재 #황인범 #황의조 #벤투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