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을 계기로, 청년들에게 노병들의 정신을 이어받으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젊은 층, 이른바 '장마당 세대'의 사상을 단속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이끌어 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북한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, 전승절이라 부릅니다. <br /> <br />이제 팔순, 구순을 넘긴 한국전쟁 참전자들도 평양으로 초청됩니다. <br /> <br />노병들은 여러 기념행사에 참석하는데, 청년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젊은이들에게 70여 년 전 전쟁 경험을 들려줘서, 적에 대한 투쟁심과 지도자를 향한 충성심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리룡천 / 한국전쟁 참전자 : 불바다 속에서도 굴함 없이 싸운 우리 인민군 용사들이야말로 모두가 불사조들이었댔습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새 세대는 전승 세대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계승자이고 교대자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우리 당과 정부는 수백만 청년들을 조국해방전쟁 참전자들이 물려준 정신적 바통을 견결히 이어나가는 열혈의 혁명가, 애국 투사로 준비시키는 데 언제나 선차성을 부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또, 전승혁명사적 강사들과 따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,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, 청소년 학생들을 당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혁명가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전승절을 신세대 청년들의 사상을 다잡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전승 기념을 통해서 영웅 정신, 또 혁명 정신 이것을 강조하는 것은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해달라는 그러한 의도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전승절을 계기로 젊은 층의 정신 무장에 집중하는 데엔 북한판 MZ 세대, 이른바 '장마당 세대'의 기강 해이를 염려하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에 성장한 장마당 세대는 체제 수호보다는 먹고사는 문제를 더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는데, 남한 문화에도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북한은 재작년 말, 남측 영상을 유입, 유포한 사람에게 최대 사형을 선고할 수 있게 하는 '반동사상문화배격법'을 제정하는 등 청년층 단속의 고삐를 꾸준히 죄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310703380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