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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입학연령 하향' 반발 확산…교육부 '진화' 시도

2022-08-01 11 Dailymotion

'입학연령 하향' 반발 확산…교육부 '진화' 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5세로 낮추겠다는 방침에 연일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(1일) "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겠다"며 일단 한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것과 관련해 '합의 도출'이라는 표현을 쓰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부터 다양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…모든 것은 열린 자세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"<br /><br />박 장관은 계획에 없던 약식 문답을 자청해 "확정된 것은 없다"는 점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구체적으로 어떤 시나리오를 말씀드린것이 확정된 것처럼 국민들께 전달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가능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초등학생 입학연령 하향 시기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한겁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모든 과정이 지나치게 급작스럽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학부모, 교사단체 등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"유아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입학연령 하향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"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느날 하루만에 장관의 보고와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서 대한민국 학제가 개편된다는 기가 막히는 광경을…"<br /><br />이날 교육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취학연령 하향 목적에 대해 "모든 아이의 교육을 출발선부터 지원하기 위한 것"이라며 "사회양극화를 출발점부터 해소하고자 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만 5세 이하가 입학하는 나라는 아일랜드, 영국, 뉴질랜드, 호주 등 4곳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초등학교 입학 #만5세로 단축 #반대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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