치안감 번복인사 논란에…"이래서 경찰국 필요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 치안감 번복인사 논란에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과 행정안전부 사이 소통부재가 원인으로 지적된 가운데,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"이래서 경찰국이 필요하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행안부 경찰국은 내일(2일)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6월 21일 저녁 서로 다른 버전의 치안감 인사가 잇따라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2시간도 안돼 무려 7명의 보직이 뒤바뀌면서 인사번복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에서 행안부로 자체 추천한 인사를 그냥 고지를 해버린 거예요. 말이 안되는 얘기고 이거는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도 있고…"<br /><br />국기문란 발언까지 나온 '치안감 번복인사' 사건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사이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치안정책관의 단순 실수로 조사됐고, 경찰청이 치안정책관 임모 경무관을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, 엉뚱한 곳에서 불똥이 튀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은 임 경무관의 징계위 회부 소식을 전하면서 "행안부 장관의 지시를 받은 치안정책관이 최종안을 확인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"고 설명했는데, 행안부가 곧장 이를 부인하며 맞받아친 겁니다.<br /><br /> "경무관한테 인사에 관해 도움받은 사실도 없고… 경찰청 내부에서 일이라서 구체적인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… (이래서)경찰국 같은게 필요하다고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경찰국은 총 16명 중 12명을 경찰관으로 하는 등 인선을 모두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초대 경찰국장에는 경장 경채 출신의 김순호 치안감이, 과장급에는 행안부 공무원인 임철언 부이사관과 사법고시 출신의 방유진 총경, 경찰대 출신의 우지완 총경이 각각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경찰국 #치안감_번복인사 #이상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