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"알자와히리, 7월 30일 드론 공격받아 사망" <br />알자와히리, 2001년 빈라덴과 9·11 테러 주도 <br />미 연방수사국(FBI), 2500만 달러 현상금 걸어 <br />"알자와히리 제거, 대테러 전쟁에서 중요한 전과"<br /><br /> <br />미국이 9·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알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드론을 이용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중앙정보국이 주도한 공습 당시 그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탈레반의 고위 지도자의 보좌관이 소유한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재감염 와중에도 직접 나와 알자와히리 제거 사실을 밝히며 테러와의 전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고 결의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어디에 숨어있든, 미국 국민에게 위협이 된다면 찾아내 제거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1951년 이집트 출생의 알자와히리는 빈라덴과 함께 2001년 9·11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알카에다 조직책으로 1998년부터 빈라덴의 2인자로 지내다 2011년 빈라덴 사망 뒤 후계자를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17명의 미국 수병이 숨진 미국 구축함 콜호 피격 사건과, <br /> <br />무려 224명 숨지고 4천500여 명이 다친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동시 폭파사건의 배후로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미 연방수사국은 알자와히리를 최우선 수배 대상에 올려 2천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알자와히리 제거를 통해 아프간 철수 11개월 만에 대테러에서 중요한 전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이번 작전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021645015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