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11만명 넘어…임시선별검사소 다시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가 늘고 있는 데요.<br /><br />무더위 속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저는 지금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재가동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검사소는 저녁 5시부터 소독을 위해 1시간 동안 검사를 중단했는데요.<br /><br />저녁 6시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하면서, 퇴근한 직장인 등 시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만에 2.5배나 늘어나며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건데요.<br /><br />코로나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시민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걱정돼서 일주일에 한 번씩 (검사를) 해요. 비가 와도 어쩔 수 없죠. 검사를 해야죠."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에 대비해 다시 문을 연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재유행이 반복되면서 검사를 기피하려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길어진 코로나 유행에 지친 시민들이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생겨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'숨은 감염자'를 찾아내기 위해 오늘(2일)부터 무증상자의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무증상자가 검사를 받으려면 5만 원을 내야 했는데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무증상자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5천 원만 내고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최근 들어 확진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면서, 오미크론 유행만큼 심각해지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재확산 #임시선별검사소 #선별진료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