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코로나 규제 완화…'재확진' 바이든 계속 양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보건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 코로나19 감염자 격리와 거리두기 등 관련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에 대한 인식 변화와 높아진 면역 수준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에 재확진돼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계속 '양성'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이르면 이번 주 학교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에 대한 격리 권고, 현재 6피트 182cm를 유지해야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실상 없어집니다.<br /><br />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했던 검사도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지침도 완화됩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미접종자가 감염자와 접촉한 경우 닷새 간 격리하도록 권고되지만, 앞으로는 미접종자에 대한 격리 권고 대신 마스크를 쓰고 최소 닷새 후에 다시 검사를 받도록 조치됩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1월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점차 강화된 CDC의 규제 지침이 2년 반 만에 크게 완화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변화는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코로나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높아진 면역 수준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혈액 샘플 검사 결과 미국인의 95%가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거나 백신 접종으로 다시 감염되더라도 심각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달 30일 코로나에 재확진돼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신속항원 검사에서 '양성'으로 나오고 있지만 건강 상태는 정상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처음 확진 당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고도 재감염된 사례로 복용 초기 증상이 호전되다 이후 재발하는 이른바 '팍스로비드 리바운드' 현상 때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19_방역지침 #방역지침_완화 #팍스로비드_리바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