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양국 국회의장이 실질적 비핵화를 위한 양국 정부 노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40분동안 '깜짝 통화'하며 역시,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레드카펫이 깔린 국회의사당, 마중 나온 김진표 의장과 팔꿈치 악수하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방한 일정 첫발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와 외통위원들까지 배석한 자리에서 한미 의장은 70분 동안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북한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, 확장된 대북 억지력으로 양국 정부의 비핵화 작업을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국회의장 :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, 국제 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낸시 펠로시 / 미국 하원의장 : 시급한 상황에서 안보상의 위기로 시작된 (한미) 관계가 따뜻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. 경제와 안보, 거버넌스의 의회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양국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도 함께하며,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기념 결의안 채택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서초동 사저에서 펠로시 의장과 40분 동안 '깜짝 통화'했습니다. <br /> <br />펠로시 의장은 한미 동맹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양국 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·태평양 질서를 가꾸어 갈 것을 제안했고,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때 바이든 대통령과 약속한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을 위해 미국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역시 안보, 대북 억지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 : 공동경비구역, JSA 방문이 예정돼 있어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 간 대북 억지력 증표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면 만남이 없었던 것에 아쉬운 목소리가 있고, 특히 윤 대통령의 연극 관람이 기름을 부었는데, 대통령실은 2주 전 이미, 휴가 일정 때문에 면담이 힘들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윤 대통령이 어제(4일) 아침 일찍 따뜻한 인사를 하고 싶다고 통화 의향을 타진했고, 펠로시 하원의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첨예한 미·중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050003285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