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0시 20분쯤 화재 발생…병원으로 연기 확산 <br />병원 안에 있던 5명 사망…간호사도 포함 <br />"간호사, 다른 환자 대피 돕느라 피하지 못한 듯" <br />3명 중상·41명 경상…다른 시설 3명도 연기 흡입<br /><br /> <br />오늘 오전 경기 이천시에 있는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4층 투석 전문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5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상자 3명을 포함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한 사람만 44명에 달하는 거로 파악됐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이천시 관수동 상가건물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명 피해가 상당히 큰 것 같은데,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시듯 바로 이 건물 4층 병원의 유리창이 깨져 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바로 아래층 스크린 골프장에서 화재가 나면서 연기가 위층으로 퍼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투석 전문인 해당 병원 안에는 입원 환자 33명과 직원 13명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인원은 모두 구조됐지만, 이 가운데 5명이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가운데 4명은 입원 환자이고, 1명은 간호사인 거로 파악됐습니다, <br /> <br />이 간호사는 대피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환자들을 돕다가 변을 당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외 3명이 중상을 입었고, 4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4층 병원 밑에는 음식점과 사무실, 한의원, 스크린 골프장 등이 입주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시설에 있던 3명도 부상자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모두 5차례 수색이 진행됐는데, 지금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은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앞서 화재 발생 20분 만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병원 건물 3층의 스크린골프장에서 철거공사를 하던 도중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70명 규모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화재원인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에 대해 엄중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이천 관수동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51520556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