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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진 "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안 돼"...미·중·일·러 '냉랭' / YTN

2022-08-05 274 Dailymotion

캄보디아에서 막을 내린 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타이완 해협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중러 간 냉랭한 기류가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, 박진 외교부 장관은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안 된다며 중국을 견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진 외교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나란히 참석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, 타이완 해협을 절박한 정세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 장관은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비판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을 이례적으로 사용한 건데, <br /> <br />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한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한국은 '하나의 중국'이라는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한국과 역내 안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일본 등 동맹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며 중국을 비판했고,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중국의 매우 위험한 행동과 관련해 미국은 파트너이자 동맹인 일본과 굳건한 연대를 표명합니다.] <br /> <br />그사이 왕이 부장은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만나 대미 공조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왕 이 / 중국 외교부장 : 러시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며 중국 자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박진 장관은 북한 대표로 참석한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와 두 차례 자연스럽게 조우해 서로 인사말을 건넸지만, 남북 간 별도 회담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ARF를 비롯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핵 문제도 다뤄졌지만, 무엇보다 타이완 해협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외교공방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됐던 중일 양자 회담도 무산됐는데 이 역시 타이완 정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060024454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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