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공수처 떠나는 검사·수사관들...“리더십 부족" 내부 비판까지 / YTN

2022-08-05 367 Dailymotion

공수처, 올해만 검사 2명, 수사관 5명 퇴직 <br />뚝 떨어진 모집 경쟁률…검사 10대1 → 5대1 수준 <br />김진욱, 인력부족 호소…현실은 안팎서 모두 외면 <br />회의감 증폭·리더십 부족에 내부 불만 ’봇물’<br /><br /> <br />지난해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, 검사와 수사관들마저 속속 조직을 떠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에서는 김진욱 처장을 비롯한 지휘부의 리더십 부족을 비판하면서 사실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올해만 벌써 검사 2명과 수사관 5명이 퇴직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검사는 21명, 수사관은 30명. <br /> <br />지난해 1월 출범한 이후 지금껏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집 경쟁률도 검사의 경우 10:1이 넘었다가 최근에는 5:1, 수사관은 16:1에서 3:1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있는 검사들마저 3년 임기를 채우고 나면 연임하지 않겠다는 검사도 꽤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욱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(지난 5월, 기자간담회) : 공수처 검사 25명, 수사관 40명, 일반직원 20명으로 정원이 너무 적게 법에 아예 못이 박혀있는 관계로 인력 부족 문제가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김진욱 처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면서 제도 탓을 하고 있지만, 현실은 안에선 떠나고, 밖에선 오지 않는 공수처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본업인 수사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조직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는 데다, 지휘부의 리더십 부족에 대한 불만이 곪을 대로 곪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내부에서는 수사 경험이 부족한 지휘부가 책임은 지지 않고 떠넘기기만 한다는 비판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본인 사건이 아니면 압수수색 나가는 것도 꺼리거나, 일부 인원은 수사해보겠다고 나섰다가 뜻을 꺾는 일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휘부가 압수수색 현장의 보고를 받고 몇 시간이나 지나 현실과 동떨어진 지시를 내리거나 왜 검사를 보호하지 않느냐면서 수사관을 질책하는 일도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부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쓰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공수처 우선수사권 폐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, 감사원은 정기 감사까지 예고해 공수처엔 내우외환이 휘몰아치는 형국입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에 대한 국민들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60650051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