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에 재확진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속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앞두고 격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백악관이 깊은 고민에 빠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후보들은 지지율이 빠진 바이든과 거리를 두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플레이션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고공 행진하는 국제유가를 잡기 위해 껄끄러운 관계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하며 원유 증산을 노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해 '빈손 외교'라는 평을 받았는데, 방문 직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격리 상태에서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가, 사흘 뒤 뜻밖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, 열흘 가까이 격리 상태 중입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/미국 대통령(지난달 30일) : 오늘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앞으로 재택 근무를 며칠 더 할 예정입니다. 저는 건강 상태가 모든 것이 아주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재확진 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 6일 "신속항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상태가 좋다"고 백악관이 주치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차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존에 밝힌 것처럼 격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카린 장피에르 /백악관 대변인 (지난 3일) : 바이든 대통령은 (코로나)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될 것입니다. 격리 해제 여부는 대통령 주치의가 2차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오는 11월 연방하원 의원 전체 등을 뽑는 대형 이벤트인 중간선거를 앞두고, 바이든의 격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발이 묶이고, 지지율도 빠지면서 백악관은 깊은 고민에 빠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CNN은 분유 부족 등 경제 문제에다가, 코로나, 원숭이두창, 여기에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국 사태까지 심각해지면서 바이든 리더십이 크게 흔들려 민주당 후보들이 대통령과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는 지금 선거를 치르면 연방 하원의 다수당 지위가 공화당으로 넘어가고,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이긴다는 게 대체적인 결과입니다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격리가 해제되면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켄터키주 등 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0708254510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