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유행 정점 예측치 육박…"추세 추가관찰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4만 9천여 명, 방역당국이 재유행 정점이 될 거라고 예측한 규모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이 수준에서 정체될지, 확산이 더 커질지, 방역당국은 휴가철 이후 상황에 대한 관찰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4만 9,897명.<br /><br />한 주 전보다는 1.34배가량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여름철 재유행 이후로는 최다인데, 이는 방역당국이 정점으로 예측했던 수치에도 근접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"20만 명 이내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…."<br /><br />전주 2배 수준으로 늘어나던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며 예측치를 다소 하향 조정한 것인데, 휴가철을 맞아 다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유행 추세에 대해 좀 더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접촉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 휴가철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그 추세를 판단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…."<br /><br />코로나에 또 걸리는 재감염 추정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월 넷째 주 주간 확진자 중 코로나에 2번 걸린 것으로 추정된 사례는 2만 8천여 명, 전체의 5.43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2주 전과 비교하면 1.5배가량 늘었는데,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체가 늘은 데다 면역 회피력이 큰 BA.5 우세화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향후 2~3달 동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추세에 위중증 환자 수도 더 늘어 364명을 기록했고, 사망자는 40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먹는 치료제는 추가 구매를 체결한 94만 2,000명분이 하반기부터 들어옵니다.<br /><br />팍스로비드 80만 명분, 라게브리오 14만 2,000명분으로 이에 따라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모두 200만 4,000명분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확진자_재유행 #재감염 #먹는치료제 #팍스로비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