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수로 반지하 살던 발달장애인 가족 참변 <br />가로수 정리하던 60대 구청 직원 감전돼 사망 <br />산사태 토사 매몰 등으로 사망자 잇따라<br /><br /> <br />어제부터 서울과 수도권, 강원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모두 1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오갈 곳 없게 된 이재민은 서울에서만도 8백40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피해 상황을 종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관악구에서 침수된 반지하 주택에 갇혀 있던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에서는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돼 사망했고 물에 잠긴 주택에서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광주와 화성, 강원 횡성 등에서는 도로사면과 산사태 토사 매몰 등으로 사망자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초구의 지하상가 통로와 하수구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되고 경기 광주에서는 주변 하천을 살펴보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·실종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침수로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만 이재민이 8백 명 넘게 발생해 학교와 경로당 주민센터 등 임시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시설 피해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대부분 복구됐지만, 지하철역과 지하차도들이 침수됐고 일부 도로도 물에 잠기거나 유실돼 토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옹벽 붕괴와 제방 유실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가장 높은 단계인 3단계로 계속 유지하며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시설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091912192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