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우로 성균관 문묘 명륜당 은행나무 가지 부러져 <br />직경 30cm 가지 부러져…수령 400년 천연기념물 <br />이번 기록적 폭우로 문화재 피해 19건 발생<br />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로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천연기념물인 성균관 문묘의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지고, 조선 왕릉의 석축과 토사가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국악원의 공연도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록적인 폭우로 성균관 문묘 명륜당에 있는 은행나무 가지가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직경 30㎝의 이 가지는 폭우와 함께 불어온 강풍에 흔들리다가 끝내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'서울 문묘 은행나무'로 불리는 이 400년 된 천연기념물은 지난달 지지대 교체 과정에서도 가지 2개가 부러지는 우환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왕릉을 비롯한 사적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내곡동에 있는 헌릉과 인릉은 관람로 주변 배수로와 석축 일부 구간이 유실되거나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삼성동의 선릉은 좌우측 경사면의 토사가 대량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릉의 성종대왕릉은 능침 입구 관람로의 토사가 유실돼 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숙종의 후궁을 모신 남양주 영빈묘는 봉분의 표면이 폭우에 쓸려 무너져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산성은 탐방로의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계단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의 소나무들도 폭우에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응급 복구나 추가 훼손 방지를 위한 긴급보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공연 관련 시설 침수로 국립국악원 공연 '임인진연'은 12월로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잔치를 재현한 이 공연은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8092319179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