尹 "국민께 정부 대표해 죄송"…취임 후 첫 사과 <br />이틀 연속 수해 현장…국정홍보 사진 배경 논란도 <br />尹, 인공지능 기반 홍수 예보 시스템 구축 지시 <br />尹, 지하 저류조·지하 방수터널 재추진도 주문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 피해로 불편을 겪은 국민에게 정부를 대표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사과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옹벽이 무너진 현장을 찾아선 국민 안전은 정부 책임이라고 강조했는데, 국정홍보용 사진으로 일가족 참변 현장을 쓴 것을 놓고 논란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근길을 급하게 바꿔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! <br /> <br />총리 주재였던 홍수 피해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는 최악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예상보다 더 최악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합니다. 아울러서 국민의 안전에 대해서 국가는 무한책임을 지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곧바로 이어진 하천 홍수 도심 침수 대책회의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먼저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은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직접 사과를 한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다시 한 번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불편을 겪은 국민들께 정부를 대표해 죄송한 마음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대통령실 관계자가 굳이 사과라고 보지 않는다며 소통의 일환이라고 했다가 사과가 맞는다고 번복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더불어 기상 이변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을 강조하면서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홍수 예보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저류조와 지하 방수터널의 재추진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오세훈 시장께서 과거에 준비를 했다가 행정권이 바뀌면서 추진을 못 했던 물을 잡아주는 지하터널이라든지.] <br /> <br />회의를 마친 뒤엔 폭우로 옹벽이 무너져내려 주민들이 대피한 아파트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 연속 수해 현장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신림동 사고 현장 방문 사진이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 국정 홍보용으로 사용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일가족이 목숨을 잃은 곳을 배경으로 쓴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커지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02220064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