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더블폰 대중화로 선공…삼성 vs 애플 한 판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4와 폴드4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성능은 높이면서 가격은 비슷하게 유지했는데, 출시를 앞둔 애플과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접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승부를 건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현지에서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4와 폴드4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Z플립4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은 12% 늘렸고 폰을 열지 않고도 전화와 문자는 물론, 고기능 센서가 장착된 고화질 카메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이른바 '퀵샷'기능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만 펼친 채 여러 각도로 촬영하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.<br /><br />Z폴드4는 전작보다 무게는 8g 줄이고 접히는 부분과 화면 테두리를 얇게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신제품 마케팅에서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과도 협업했는데, 뉴욕과 런던 중심가에서 방탄소년단 출연 영상을 공개했고 Z플립의 4가지 제품 색상에는 방탄소년단의 상징색 '보라 퍼플'을 포함시켰습니다.<br /><br />5가지 전·후면 색상으로 70가지 넘는 조합도 주문할 수 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 "삼성은 하드웨어적으로 신뢰성 있고 편하고 다기능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드라이브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1분기 삼성의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은 16%로, 62%를 독식한 애플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애플에 앞서 신제품을 출시한 것도 좀 더 대중화한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65%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애플의 공세도 거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통신업계는 애플이 다음 달 공개할 아이폰 14를 기존제품보다 값은 더 올리고 초도물량은 9,500만대로 더 늘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황과 공급망 교란에 역성장이 예상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격화할 수밖에 없음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갤럭시_Z플립4 #폴드4 #폴더블폰 #고화질카메라 #방탄소년단 #아이폰14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