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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유리 안장 광복군 17명 유해 77년만에 국립묘지로 이장

2022-08-11 12 Dailymotion

수유리 안장 광복군 17명 유해 77년만에 국립묘지로 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땅한 국립묘지가 없던 시절, 수유리 합동묘소에 잠들었던 광복군 17명의 유해가 광복 77년 만에 국립묘지로 이장됩니다.<br /><br />이들 독립유공자의 영현은 광복절 전날인 오는 일요일, 국립대전충원에 합동 안장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이른 아침.<br /><br />이장 작업에 들어가기 전, 나라를 지키다 숨진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산신제와 위령제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어 광복군 독립유공자 17명이 잠든 합동 묘소를 개장합니다.<br /><br />1961년 조성된 '수유리 묘소'는 국립묘지를 정식으로 만들기 전, 조계사 등에 임시 안치된 독립운동가를 안장하던 곳입니다.<br /><br />훗날 국립묘지가 하나둘 생겨났지만 이번에 이장되는 광복군 선열 17위(位)는 후손이 없어 묘소를 옮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광복 77년만에 이뤄진 이장.<br /><br />안타깝게도 안장자의 개별 표식은 세월에 부식되거나 사라져 17명 영현을 특정할 수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늦은 오후, 묘소 개장 작업이 끝나고,<br /><br />유해가 담긴 작은 관을 태극기로 감싸는 '관포' 작업을 하며 운구를 준비합니다.<br /><br />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국방부 의장대가 광복군 합동묘소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까지 도보로 운구합니다.<br /><br />운구 차량은 수유리를 떠나 경찰 호위를 받으며 광화문 광장을 지나 서울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유해는 현충관에 임시 안치돼 추모 기간을 가진 뒤, 오는 14일 대전현충원에 합동 안장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보훈처는 이장한 후에도 수유리 합동묘소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광복군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광복군 #독립유공자 #국립묘지 #이장 #국가보훈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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