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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람 모독 논란 '악마의 시' 저자 살만 루슈디 강연 도중 피습 / YTN

2022-08-12 10,277 Dailymotion

소설 '악마의 시' 저자로 이슬람 모독 논란을 일으킨 살만 루슈디가 미국에서 강연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슈디는 이슬람 신성모독 이유로 아랍의 공공의 적으로 지목을 받아 살해위협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세기 최대 필화의 하나로 여겨지는 1988년 발간된 소설 '악마의 시' 저자가 등장한 강연장. <br /> <br />강연 내용을 소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 괴한이 무대에 갑자기 뛰어들어 강연자를 흉기로 목 등에 가격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십 년간 이슬람교도로부터 처형 위협에 시달려온 아랍의 '공공의 적'으로 지목 받아온 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 75살의 살만 루슈디가 크게 다쳤습니다 <br /> <br />괴한은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루슈디는 헬기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캐시 호컬 / 미국 뉴욕주지사 : 우리는 이 사건을 규탄 합니다.모든 폭력을 규탄합니다. 그리고 우리는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고 쓸 자유를 느끼길 원합니다.] <br /> <br />1989년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는 '악마의 시'가 예언자 마호메트의 부인을 창부로 묘사했다는 등의 이유로 루슈디를 처형한다는 종교칙령을 내리고 수백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건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중동과 유럽 곳곳에서는 이슬람 종교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격렬한 시위가 이어졌고 1991년에는 루슈디 소설을 번역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이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명을 쓰며 영국 이곳저곳으로 피신하던 루슈디는 이란 정부가 '악마의 시' 사건 종결을 선언한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2016년 미국 시민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차례 결혼에 실패한 그는 최근 내년 2월 새 소설 '빅토리 시티' 출간을 앞두고 오랜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 외부 활동을 재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307014157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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