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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장은 없고 불신은 쌓이고…'진퇴양난' 교육부

2022-08-15 16 Dailymotion

수장은 없고 불신은 쌓이고…'진퇴양난' 교육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흔히 교육은 '백년대계'라고 불리죠.<br /><br />가정에서부터 학교, 나아가 국가 전체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분야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교육을 책임지는 부처인 교육부는 지금 수장 공백 사태인데요.<br /><br />산적한 교육 현안들은 동력을 잃고 있고, 부처에 대한 신뢰도 바닥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의 사퇴로 교육부는 수장 공백 사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, 오늘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사퇴의 트리거가 된 건 '만 5세 입학 추진'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부총리는 사회적 협의 없이 밀어붙이기를 추진하다 결국 반발에 부딪혀 사실상 경질됐습니다.<br /><br />장관은 물러났지만 현안은 산적합니다.<br /><br />자사고와 외고를 포함한 고교체계 개편,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, 교육교부금 개편 등 굵직한 과제들이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교육부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쌓여간다 것.<br /><br />교육부가 '만 5세 입학' 대신 '초등 전일제학교'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교원단체 등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맞벌이 학부모 등을 고려해 초등 돌봄 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는 건데, 주먹구구로 시간만 늘리는 건 아동도 교사도 힘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첨단 분야 인재 양성 또한 비수도권 대학들이 학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무진이 나서 협상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책임지고 상황을 정리할 장관의 중재 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후임 장관 인선이 시급한 시점에서 하마평에 오른 인사 상당수는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부 #박순애 사퇴 #반도체학과 #백년대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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