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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대통령 "일본, 힘 합쳐야 할 이웃"…북한엔 담대한 구상 제안

2022-08-15 0 Dailymotion

윤대통령 "일본, 힘 합쳐야 할 이웃"…북한엔 담대한 구상 제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'김대중-오부치' 선언을 계승해 일본과 빠른 관계 정상화를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을 향해선 비핵화 로드맵인 '담대한 구상'을 공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복절 경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을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라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식민 지배에서 벗어난지 77년이 지난 현재, 일본은 협력의 대상이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미래를 지향할 때 과거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, 1998년 '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'을 계승하겠다 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."<br /><br />경제, 안보, 사회, 문화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본군 위안부나 강제징용 같은 민감한 현안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북한을 향해선 비핵화에 상응하는 지원책, '담대한 구상'을 공개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핵을 포기하면 식량과 함께 발전 시설, 항만, 공항, 병원을 아우르는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담대한 구상의 내용 공개는 처음인데, 체제 안전 보장 방안은 빠져있어 북이 호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13분의 경축사에서 '자유'를 33번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항일 독립운동의 본질이 '자유를 향한 투쟁'이었다며, 공산세력과 맞서 싸우거나, 산업화,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도 모두 독립 운동가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근현대사를 독립운동으로부터 이어지는 '자유를 향한 여정'으로 규정하며, 건국절 논란 같은 진보와 보수간 이념 논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광복절_경축사 #한일관계_김대중-오부치_선언 #비핵화로드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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