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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대통령 "한일관계 빠르게 회복…북한에 '담대한 구상' 제안"

2022-08-15 7 Dailymotion

윤대통령 "한일관계 빠르게 회복…북한에 '담대한 구상' 제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전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일관계가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인 북한 비핵화 로드맵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축사에는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구상이 담겼는데, 취임사의 핵심 키워드였던 '자유'는 이번에도 33차례 언급됐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독립 정신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, 자유와 인권,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앞으로의 시대적 사명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연대해 자유와 인권에 대한 위협에 함께 대항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이뤄내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자유를 되찾고 정치적 지배에서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던 일본은 이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관계가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가야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며, 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. 경제, 안보, 사회,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북한에는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인 '담대한 구상'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,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,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, 국제투자,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공적 부문 긴축과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데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수해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금융지원을 통해 대출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해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고, 사회적 약자의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광복절 #경축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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