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가 빚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을 치르고, 테마파크를 유치하느라 부채가 1조 원에 달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팔 수 있는 건 다 팔고, 각종 행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가 허리띠를 졸라맵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평창 올림픽을 치를 때 빌린 돈이 수천억 원인데, 갚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대응까지 합쳐 늘어난 부채는 어느덧 8천억 원. <br /> <br />춘천 레고랜드 빚보증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11월 도착할 청구서가 2천억 원이 넘는데, 합쳐서 1조 원입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강원도지사 : (올림픽 등으로 인해) 빚을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더 늘어난 측면이 있었다. 불꽃놀이 해서 몇억씩 날려 보낸다 이런 건 좀 참아도 되지 않을까] <br /> <br />4년간 갚기로 목표한 돈은 6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올해 예정한 1,600억 원 추경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채도 4년간 발행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나 중복 사업을 줄여 매년 120억 원씩 갚을 예정. <br /> <br />전임 최문순 지사 때 공들였던 북한이나 평화 관련 행사가 대표적인 폐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도유지인 폐천 부지 등도 모조리 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미 예고된 강원도청 신축 등 들어갈 돈은 여전히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발생한 집중 호우 피해는 집계조차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 기대하는 건 내년 6월 들어설 강원 특별자치도 출범, <br /> <br />정부 지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행사 개최와 테마파크 유치 등에 들어간 돈 1조 원, <br /> <br />이제는 빚을 갚을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180556287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