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시에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밝혀 주식 시장에선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연속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이어갔던 지난달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는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90여 차례나 '인플레이션'이라는 단어가 언급됐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인 2%대 물가 상승률보다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는 게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브라이언 마크스 / 뉴헤이븐 대학 교수 : 현재 인플레이션 완화 또는 물가 상승률 완화라고 보지 않습니다. 여전히 물가가 너무 높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한 차례 더 0.75%p 인상이나 0.5%p 인상 가능성을 점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매판매 실적도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로드 폰 립시 /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: 소비자들이 계속 외출해서 돈을 쓴다는 건 구매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겁니다. 건강한 경제를 나타내는 좋은 신호입니다.] <br /> <br />연준 회의에서는 하지만 속도 조절론도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물가가 높긴 하지만 상승률이 꺾이고 있고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를 계속 높이다 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미국 증시는 초반 낙폭을 다소 줄이긴 했지만 일제히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8월 소비자물가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향후 금리 인상 기조가 정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180642434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