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구형한 그대로,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경영 위기를 맞았을 때,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며 가까스로 고비를 넘었던 박 전 회장은, 팔아넘긴 계열사들을 되찾고 싶었습니다. <br /> <br />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를 통해서 말이죠. <br /> <br />이른바 '그룹 재건 계획'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금호 그룹이 그룹의 최상단인 금호산업을 인수하는 데 자금이 너무나 많이 필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계열사들까지 동원해 불법을 저지른 거죠. <br /> <br />재판부는 "죄질이 나쁘다"고 질타했는데요, <br /> <br />구체적인 혐의들, 홍민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,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네 곳의 자금 3,300억 원을 이용해 산업은행이 가진 금호산업 주식을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 항공이 갖고 있던 금호터미널 주식을 당시 평가 금액의 절반 수준인 2,700억여 원에 팔아치워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업체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을 30년간 독점하게 해주는 대가로 금호기업의 사채 1,600억 원어치를 인수하도록 한 사실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욱 /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(지난 2020년 8월) : 그룹 재건 및 경영권 회복 목적으로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고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계열사가 자체 능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여 지배력을 확장한 사례….] <br /> <br />재판부는 박 전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, 지배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계열사의 이익을 외면한 채 사익을 추구했고, 다른 임원들과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꾸몄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삼구 /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: (주주나 직원들에게 하실 말 없으세요?) 직원들한텐 미안하죠. 심려를 끼쳐서….] <br />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, 앞서 국민대는 "재조사 결과, 표절이 아니"라고 밝혔었죠. <br /> <br />이 판단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를 YTN 취재진이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논문을 짜깁기 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과하고, 스스로 학위 취소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연상 교수의 주장, 그리고 2007년 당시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심사한 교수들의 입장까지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80832499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