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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브렉시트' 쓴맛 보는 영국…두 자릿수 물가에 역성장

2022-08-18 41 Dailymotion

'브렉시트' 쓴맛 보는 영국…두 자릿수 물가에 역성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이 주요 7개국, G7 중 처음으로 두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탈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이 섞였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야당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'좀비 정부'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런던의 아이스크림 가게.<br /><br />에너지 요금, 아이스크림 재료비 등이 급등하면서 가게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농장 투입 비용, 디젤 비용, 비료 비용, 겨울 사료 비용(이 모두 증가했습니다.) 알고 측정할 수 있다면 관리 가능하지만, 모르면 두려움이 계속될 뿐입니다."<br /><br />7월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0.1%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8%대인 미국을 비롯해 주요 7개국, G7 국가들 중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'브렉시트'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데다 브렉시트로 해외 인력이 빠져나가 일손이 부족해졌고 공급망에 구멍이 생겼으며, 관세와 파운드화 약세 등의 이유로 수입 물가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전망도 어둡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-0.1%.<br /><br />영국 중앙은행은 연말이면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고, 국제통화기금, IMF는 G7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총리 교체기를 맞아 정부가 '좀비'가 됐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'좀비 정부'는 10월과 1월 에너지 비용 증가에 어떻게 대처할지 아무런 계획도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 국민들은 올 가을과 겨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음달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보리스 존슨 총리는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온 데 이어 그리스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#영국 #인플레이션 #물가 #역성장 #브렉시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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