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담화문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 체제가 출범한 여당에선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일찌감치 시작됐고, 야당은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담화문에 대한 정부 측 반응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40여 분간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,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참석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아침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시한 이른바 '담대한 구상'을 맹비난하며 응할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이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번 북한의 담화문이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는데요,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통일부 장관 : 아주 무례하고 품격 없는 표현으로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또 '담대한 구상'에 대해서는 왜곡해서 비판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 이런 일은 북한 자체로도 좋은 일이 아니고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대단히 안 좋은 일이라는 점도….] <br /> <br />권 장관은 그러면서 이런 북한의 반응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계속 북한을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필요하다면 민간 대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신뢰를 쌓아서 나중에는 비핵화 대화, 이른바 '담대한 구상'에 대한 대화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 상황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여당은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신경전이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벌써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시작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날 '혁신위 무용론'을 제기하며 당내 '반 이준석' 세력 규합에 나선 당권 경쟁자 안철수 의원을 향해선 견제구도 날렸는데요, <br /> <br />당 내분을 수습하고 통합해야 할 시기에 생뚱맞게 엉뚱한 소리를 들고 나왔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혁신위 관련 논란이 일자,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최재형 혁신위원장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며 중재에 나섰는데요,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91202375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