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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'담대한 구상' 거부하며 윤 대통령 비난...정부 "매우 유감" / YTN

2022-08-19 225 Dailymotion

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 측이 제안한 '담대한 구상'에 대한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김여정 부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시종일관 거칠게 비난했는데, 정부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'담대한 구상'을 제안한 지 나흘 만에, 북한의 공식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물론 북한 주민들이 읽는 노동신문에도 게재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을 가리켜 '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'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것이 아니라, 10여 년 전 이명박 정부가 내세웠던 '비핵 개방 3000'의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세상엔 흥정할 게 따로 있는 법이라며, 핵은 자신들의 국체, 즉 국가의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아직 판돈을 더 대면 우리의 핵을 어찌해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부질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에게 보내줄 것은 쓰거운 경멸뿐이다.] <br /> <br />핵을 포기할 뜻이 전혀 없다는 걸 재확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열수 /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: 경제협력이라고 하는 물건짝하고 바꾼다는 게 이게 말이 되느냐, 그러니까 경제협력을 물건짝 정도로 얘기하는 것이거든요.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, 그러니까 상종도 안 하겠다고 얘기하는 거죠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남측이 또 무슨 구상을 갖고 문을 두드릴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상대해 주지 않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함 없이 실명 비난했듯, 김여정 부부장 역시 거친 언사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 당국의 대북 정책을 평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 자체가 싫다는 원색적인 표현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통일부 장관 : 아주 무례하고 품격 없는 표현으로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는 왜곡해서 비판한 데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북한의 태도는 북한의 미래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,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재촉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남북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91608459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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