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이트진로 파업 100일째 협상은 난항...'투쟁 주도 12명 복직' 쟁점 / YTN

2022-08-19 16 Dailymotion

화물기사, 나흘째 본사 앞 농성…"운임 인상하라" <br />해고 조합원 복직 문제 두고 노사 대립 격화 <br />하이트진로 사태,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과 유사 <br />원청 "하청과 협상하라" 개입 거부해 사태 장기화 <br />정부 "화물연대는 법외노조…노사 자율 협의"<br /><br /> <br />화물차 기사들이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이른바 '하이트진로 사태'가 10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협상을 15차례 진행했지만, 집단행동을 주도한 조합원의 복직 문제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이트진로 본사 벽에 "해고철회, 전원복귀"가 적힌 현수막이 펄럭입니다. <br /> <br />하이트진로 하청업체 소속 화물기사 100여 명이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나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아래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 매트까지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기사들이 단체행동에 나선 지 어느새 석 달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사는 단체행동 100일째에도 만나 협상을 진행했지만, 입장 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송료 인상을 놓고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 문제가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업체 수양물류는 노조가 농성을 그만두는 대로 계약해지와 손해배상소송 등을 취하하겠다면서도 단체행동을 주도한 조합원 12명은 복직시킬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조는 해고된 조합원 132명 모두 복직을 약속해야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동 /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지회장 : 손해배상소송·가압류 철회와 해고자들 복직, 운송기사들의 운송료 좀 올려 주는 게 다거든요. (단체행동을 주도한) 책임자를 꼭 해고해야겠다는 사측의 입장이 (협상에서)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하이트진로 점거 농성 사태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과도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노동자들을 고용한 하청 업체에는 임금 인상을 결정할 권한이 없었는데, 원청인 대우조선해양이 협상 개입을 거부해 사태가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원청인 하이트진로는 계약 당사자인 하청업체 일이라며 협상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운송료 협상에 관여하는 게 공정거래법에 명시한 '부당한 경영간섭'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운송비를 부담하는 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92118030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