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을 2024년에 수립한다는 정부 발표에 공약 파기라는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이 급하게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원래 5년 이상 걸리는데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기 신도시 재정비를 둘러싼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진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5월 초,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인수위 부동산TF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에 따라 재정비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심 교 언 /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(지난 5월 3일) :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마스터플랜을 통해 그 지역이 종합적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구상이 될 거고 마스터플랜에 따라서 아주 질서 있게 지역마다 (재정비될 것입니다.)] <br /> <br />그런데 정부가 발표한 재정비 계획 수립 시점은 2024년, <br /> <br />1기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금요일 오후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상목 경제수석은 우선 계획 지연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굉장히 이례적으로 빠른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시를 재창조하는 수준의 마스터플랜은 5년 이상 걸리는 게 통상적인데, 1년 6개월 정도면 물리적으로 가장 빠르게 추진하는 거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윤석열 대통령 공약대로 최대한 빠른 속도로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인수위 때 발표는 올해 말 또는 내년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한다는 뜻이었지, 계획을 완료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전체 맥락에서 볼 때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원 사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를 두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4년에나 수립하겠다는 건 사실상 대선 공약 파기이자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 속에 민심이 더욱 돌아설까 서둘러 직접 진화에 나선 대통령실, 국정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92219330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