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경호처, 文 사저 인근 경호구역 확장 <br />기존 사저 울타리→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<br />"일상생활 어려움 호소하는 주민 고통도 고려" <br />尹, 김진표 의장 건의 수용…경호 강화 검토 지시 <br />내일 0시 효력 발생…경찰-참가자 충돌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대통령 경호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구역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관련 건의를 받고, 경호 강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동안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는 계속 집회 시위가 이어졌는데요, <br /> <br />어느 범위까지 경호 구역이 확장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경호처는 오늘 오전 경남 양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구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는데,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즉, 이제 300m 내에서는 집회·시위가 어려워집니다. <br /> <br />경호처는 경호 구역 확장과 동시에 구역 내 검문검색, 출입통제, 위험물 탐지, 교통통제,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도 강화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경호처는 앞서 사저 인근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과 커터칼 등 안전 위해 요소가 등장한 점을 꼽으며, <br /> <br />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신임 국회의장단과의 만찬에서 김진표 의장으로부터 관련 건의를 받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김 의장의 건의를 받은 뒤 이를 수용해 경호 강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종철 경호차장에게 직접 평산마을로 내려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관련 고충을 청취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'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'에 따른 건데, 내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집회시위 금지 시각이 일몰부터 일출까지인 만큼 내일 아침 일찍 경찰과 집회시위자 사이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211401122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