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해 폐기물 아직도 쌓여 있어…수억 원 피해 <br />1년 치 건어물 등 모두 폐기…가전기기 피해도 <br />전통시장 곳곳 피해…일부는 아직 영업 못 해<br /><br /> <br />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침수 피해가 속출한 지 2주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도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은 전통시장이 있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서울 사당동 전통시장에 입점한 마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,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 복구 작업 현장에는 수해 폐기물이 여전히 잔뜩 쌓여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종 냉동식품 등 식자재 상자가 나뒹굴고 있고요. <br /> <br />멸치 등 미리 사놨던 1년 치 건어물도 모두 버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는 맥주나 소주, 콜라 등 식음료도 흙탕물에 젖어 어떻게 처분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고장 난 기기들도 한둘이 아닌데요, <br /> <br />이런 밤 탈피기부터 판매용 선풍기 수십 대, 냉동고까지 물이 차올라 먹통이 되면서 모두 쓸 수 없게 돼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트 주인 이야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장주영 / 남성사계시장 마트 주인 : 멸치나, 뱅어포, 국산 새우 같은 게 선물세트로 많이 나갑니다. 시장 다른 곳에서 구매를 해줘요. 그건 하나도 쓸 수 없게 됐습니다. 1년 치가 다... 김 같은 것도 1년 치를 보관하고 있는데 망가져서 못 씁니다.] <br /> <br />이곳 마트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인데요, <br /> <br />바로 옆 기름집이나 피시방, 노래방 등 전통시장 소속 점포 65곳 가운데 10곳 가까이는 영업을 재개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내부에 들어찼던 물을 빼냈지만, 전기 시설 점검 등이 완료되지 않았거나, 기기가 망가져 단시간에 회복되지 않는 피해를 입은 탓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고물가로 장사가 잘 안 되는 시장 상인들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더욱 막막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통시장에 시장당 최대 천만 원씩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, 점포당 최대 250만 원의 전기시설 복구비를 지원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곳 서울 동작구는 어제 발표됐던 특별재난지역으로는 아직 선포되지 않아 공공요금 감면 등 혜택을 받지는 못하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조사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231200156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