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간 확산세 둔화…"위중증·사망 2~3주 더 늘 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여전히 늘고 있지만 다행히 증가 폭이 다소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는 이제 정점을 치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앞으로 2~3주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만 258명.<br /><br />일주일 단위로 보면 지난주에만 모두 89만 3,000여 명이 확진돼, 한 주 새 4만여 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증가폭은 전주보다 줄어들면서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'감염재생산지수'는 1.06으로 소폭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재감염 비중은 2주째 오름세입니다.<br /><br />8월 둘째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6.65%로, 지난달 넷째주 5.43%를 기록한 이래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BA.5 변이 검출률은 더 늘어 지난주 94%에 가까워졌고, BA.2.75 변이, 일명 '켄타우로스 변이'는 해외 유입 14건을 포함한 21건이 추가로 검출돼 누적 76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좀처럼 호전되지 않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87명으로 하루 만에 64명 줄었고, 사망자도 13명 줄어든 52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가 지금 정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확진자 수와 2~3주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좀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 "(위중증 환자는) 9월 초에 최대 800~900명 정도, 하루 사망자 발생은 최대 100~140명 정도까지…"<br /><br />위중증과 사망의 증가 전망, 고령층 확진자 증가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3주 연속 비수도권이 '높음', 전국과 수도권이 '중간' 단계로 평가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_확진자 #감염재생산지수 #켄타우로스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