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활안전 미리 지키자…전자통신연구원 'K-가드' 앱 개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중부지방 폭우로 집이 침수되고, 행인이 맨홀에 빠지는 등 다양한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?<br /><br />국내 연구진이 생활 속 안전을 미리 지킬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길거리를 걷다 위험해 보이는 공사현장을 만납니다.<br /><br />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, 앱에 올립니다.<br /><br />감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전깃줄도 사진 찍어 업로드합니다.<br /><br />동네의 위험 요소를 주민들이 직접 찍어 올리면 앱에서는 각종 안전 정보가 취합됩니다.<br /><br />이 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만 돼 있다면 위험한 지역을 지날 때 미리 알려줍니다.<br /><br /> "알고 가는 것하고 모르고 가는 것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 먼저 알고 위험을 대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생활 안전예방 서비스 앱 'K-가드' 입니다.<br /><br />K-가드는 침수위험, 화재위험, 일상안전, 독거인 안전, 실종사고 등 11종의 안전예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은 위험상황도 이 앱을 통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용자들의 제보로만 위험을 알리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정부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지대 침수, 경사로 토사유출, 대기오염 등 위험상황은 인공지능을 통한 분석으로 미리 알려줍니다.<br /><br /> "받아온 데이터를 가지고, 그 사람이 있는 위치, 그 사람의 안전취약성에 따라 분석을 한 후에 그 사람에 맞는, 당신 주변에 어떤 위험이 있으니 조심을 하라는 알림을 주도록…"<br /><br />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달부터 3개월 간 대구광역시에서 체험단 200명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 서비스를 시험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연구진은 실증을 통해 앱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전자통신연구원 #일상안전지킴이 #K-가드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