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지난 24일 역대 최대 군사지원 계획 발표 <br />"우크라이나 중장기 방어시스템 구축 위한 계획" <br />푸틴 대통령, 25일 군병력 대규모 증강 지시 <br />푸틴, 병력 13만7천 명 늘리는 대통령령 서명<br /><br /> <br />미국이 우크라이나에 4조 원 규모의 군사지원 계획을 발표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병력을 대대적으로 증강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양측의 움직임은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어서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인 지난 24일 미국은 단일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인 군사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4조 원 규모인 이번 계획이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방어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콜린 칼 / 미 국방부 정책 차관 : (이번 군사 지원은) 장기적 지원의 일환으로 러시아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장기적인 방어력 확보 차원입니다.] <br /> <br />하루 뒤 러시아가 군 병력 규모를 현재 약 101만 명에서 내년부터 약 115만 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군 병력을 기존보다 13만7천 명 많은 115만628명으로 정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정된 대통령령은 내년 1월 1일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2018년 1월 1일 발효된 기존 대통령령에 규정된 군 병력은 징집병과 계약병을 합쳐 101만3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개정 대통령령에는 증원에 대비해 예산을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개전 초기 20만 명에 가까운 병력을 동원하고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남부와 동부 전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2개월 가까이 두드러진 전과를 거두지 못했고 사상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력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발표가 나오자 이에 대응해 군병력 증강안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러 양측의 이런 움직임은 쉽게 전쟁을 끝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260609187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