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시간 부산 중심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상가를 턴 좀도둑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문 근처 우편함이나 소화전 등에 숨긴 열쇠로 가게 문을 따고 침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상가 골목을 걸어가던 30대 남성 A 씨가 주점 벽면으로 손을 뻗습니다. <br /> <br />숨겨둔 출입문 열쇠를 찾은 건데 주변을 잠시 살피다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곧장 계산대로 가서 금고를 열고 안에 있는 지폐를 모두 챙깁니다. <br /> <br />2주 전쯤에는 근처 다른 주점에서도 같은 피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A 씨는 출입문 근처에 숨겨둔 열쇠를 쉽게 찾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주점 업주 : 열쇠 위치는 저희 직원들만 아는 위치라서 그렇게 했는데 (범인이) 그걸 지켜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영업이 끝나고 주인과 종업원이 모두 퇴근한 새벽 시간대에 상가를 턴 A 씨. <br /> <br />피해가 확인된 업소만 14곳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중심가인 서면 일대를 돌다가 열쇠를 쉽게 찾을 수 있거나 문이 열린 곳을 발견하면 그대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우편함이나 소화전, 문틈 등에 열쇠를 숨겼다가 비슷한 피해를 본 상인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성욱 / 부산 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: 열쇠를 문틈이나 그런 데 보관하지 말고 번호 열쇠로 바꾼다든가 아니면 CCTV를 설치하거나 보안이 강화된 그런 잠금장치로 바꿔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를 구속해 드러난 것 외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262217311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