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(엑스포) 유치 기원 방탄소년단(BTS)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면서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. <br /> <br />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호텔은 숙박료를 10배 가까이 올렸고, 상당수 숙박업소도 성수기 수준으로 숙박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. <br /> <br />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30일 오전 BTS 콘서트에 대비한 긴급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숙박료 대폭 인상 등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분야별 대책 수립에 나섰다. <br /> <br />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부산시 관련 실·국과 구·군 뿐만 아니라 부산경찰청, 공정거래위원회, 부산항만공사, 부산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석해 해당 분야에 대한 준비태세 전반을 점검했다. <br /> <br /> 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비한 교통대책, 안전대책과 숙박 등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면밀히 논의하고 대책수립에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댔다고 부산시는 전했다. <br /> <br /> 박 시장은 “준비된 도시,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전 기관과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”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엑스포에 대한 시민적 열망으로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. <br /> <br /> 이어 “이번 BTS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”이라며 “내년 상반기 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는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전 세계인에 부산을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“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부산의 도시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불공정 상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도점검과 계도 활동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98096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