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룹 BTS가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에서 무료 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공연 당일 요금을 크게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책회의를 연 부산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이른바 '바가지요금'을 근절하겠다는 계획인데, 강제성이 없어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룹 BTS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 기장군에서 무료 공연을 예고한 오는 10월 15일. <br /> <br />이날 해운대구의 한 숙박업소는 1박에 100만 원이 넘는 요금을 책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주말 요금과 비교해보니 6배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[부산 해운대구 숙박업소 관계자 : 기본 방이 100만 원부터 시작이에요. 아시다시피 그날이 BTS 행사라서 다른 데 검색해보셔도 가격은 엄청나게 비쌀 겁니다.] <br /> <br />공연이 열리는 일광면 일대 일부 숙박업소의 요금도 3배 가까이 올랐고,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게 걸리는 서면 일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부산시는 관련 기관들과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점검을 통해 지나치게 비싼 요금은 내리도록 계도하고, 숙박 중계 업체들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어서 효과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박형준 / 부산시장 : 부산의 미래가 걸린 행사에 개별적인 이익에 의해서 많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날 공연장에는 관객 10만 명이 몰릴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보니 부산시는 인근 철도 증편과 함께 선박을 이용한 관객 수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BTS의 이번 공연이 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의 시험대가 될 거로 보고,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3017175571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