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연일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고 있지만, 구체적인 추가 도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태도만 바꾸면 미중과 협력해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연합연습 '을지 자유의 방패' 2부는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에도 '북침전쟁연습'으로 규정하고 연일 비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번 연습이 9·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자 선제공격을 위한 불장난 소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도 미국과 남한이 '불변의 최대 주적'이라며 적들이 검은 칼을 갈면 혁명의 붉은 칼을 벼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7차 핵실험 등 도발을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쌓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내부적으로는 대남 적개심 강화를 통해 체제 결속을 이끌고 대외적으로는 강대강 맞대응의 명분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지금의 태도만 바꾼다면 미국, 중국과 협력해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남북관계에 접근하겠다는 기조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세 / 통일부 장관 : 저는 북한이 우리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해서 건설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. 어떤 의제, 어떤 자리라도 대화의 문만 열린다면 제가 직접 뛰어갈 각오입니다.] <br /> <br />권 장관은 북한이 제기하는 체제 안전 문제도 한미 간 협조를 바탕으로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는데,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당장 호응해올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3023110546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