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TS 군입대 문제를 여론조사 한다?…국방장관 "검토 지시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룹 방탄소년단 BTS 병역 문제를 놓고 국방부가 여론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여론조사를 "빨리하자고 지시했다"고 발언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인구절벽 시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다른 청년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계속해서 논란이 된 BTS 병역 문제에 관한 여론조사 제안을 받자 "신속히 결론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빠른 시일 내에 BTS에 대한 여론을 참고해서 정책 결정해주길 부탁합니다."<br /><br /> "오늘 아침 회의 때 참모들에게 지시했습니다. 빨리 데드라인(시한)을 정해놓고 그 안에 결론을 내린다. 여론조사 빨리하자 이미 지시를 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이 장관은 "여러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며 신중하게 결정하겠지만, 최대한 빨리 결정토록 하겠다"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BTS 병역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던 정부 내 기류가 바뀐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국방부는 별도 입장문을 통해 "장관 발언은 '여론조사를 빨리 하자'는 게 아니라 '필요한지 검토하라'는 지시였다"며 "조사기관, 기간, 대상 등 관련 세부사항을 검토해보라는 취지"라고 정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공정성 담보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아닌 제3의 기관에서 실시하게 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론조사에 대한 반론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병역 면제의 요건으로서 국위 선양의 정도를 여론조사로 물을 수 있는지, 국방의 의무를 선택적 적용할 수 있는지 논란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BTS가 대중 예술에서 선양한 것은 사실입니다만은 대학에서 공부하는 청년이나 농촌에서 농사짓는 청년, 또 300억불을 바라보는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청년도 다 국위선양을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BTS_병역문제 #국방장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