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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 소식에 속타는 수해 주민..."복구 작업 한창인데" / YTN

2022-09-02 296 Dailymotion

다음 주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지날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소식으로 가장 속앓이가 심한 분들, 바로 지난 폭우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입니다. <br /> <br />비 피해가 컸던 한 마을에 취재기자가 가 있는데요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복구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곳은 무너진 주택을 보수하기 위해 축대를 세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덮치면서 1층의 반 이상이 날아가자 임시로 지탱할 축대를 설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포클레인 여러 대가 쉼 없이 퍼 나른 덕에 흙더미는 많이 치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도로 아래 깨진 배수관이 아직 보수되지 않아 바닥엔 이렇게 물이 졸졸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이곳 검복리 마을 주민들은 18시간 넘게 고립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가까이 이뤄진 복구 작업으로 마을을 덮쳤던 흙더미는 가까스로 파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건물 붕괴 우려가 있는 일부 가구는 여전히 마을회관을 전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다음 주에는 매미에 버금간다고 알려진 제11호 태풍 '힌남노'가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이제 막 속도를 내고 있는데 태풍이 한 달의 시간을 물거품으로 만들까, 주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젊은 사장님은 태풍 소식에 영업일을 한 차례 미루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재영 / 카페 사장 : 원래 당초에는 저희가 9월 중순, 아니면 추석 정도까진 오픈하려고 준비했는데, 이번에 태풍 다시 올라온다고 해서 아직 산에 남아있는 흙도 있고 그거로 인해서 2차 피해가 우려되긴 하고] <br /> <br />산사태가 발생했던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특히 위험한데요. <br /> <br />태풍예보에 따라 미리 안전한 곳을 확인하고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한가위를 앞두고 오손도손 가족들과 보내는 명절은커녕 또다시 태풍이 닥칠까 전전긍긍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에서 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21402582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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