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마트폰 하나로 모두…손끝에서 연결된 가전세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닷새 간 일정으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에 우리 기업 160개를 포함해 각국의 1,900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.<br /><br />가전을 넘어 손끝에서 연결되는 미래의 생활이 전시장에 구현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체 참가 업체 1,900개 중 가장 큰 1만여 ㎡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.<br /><br />전시관은 가전제품의 상호 연결성을 표현한 대형 LED 터널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전시관 가운데 마련된 주거공간에선 스마트워치, TV, 모니터, 조명이 모두 스마트폰만으로 모두 조작할 수 있게 연결돼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대각선 289cm 114형 마이크로 LED 등 초대형 TV 제품군과 함께 9년 만에 올레드TV 신제품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한 연결 경험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. 내년부터 거의 모든 가전에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타사 기기와 연결을 추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올레드TV에 주력해온 LG전자는 대각선 길이 246cm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분위기에 맞게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, 게임을 비롯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화면이 활처럼 휘는 벤더블 TV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발견하다는 주제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기존에 없던 가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행사 참가업체들이 공통으로 내세우는 부분은 '제품간 연결'입니다.<br /><br />IFA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적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도 '초연결성'의 미래를 강조했는데, 모든 가전제품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이 멀지 않은 겁니다.<br /><br />또, 기업들이 환경에 관심이 큰 유럽 소비자들의 안목에 맞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품에 최대한 담아낸 것도 특징인데, '연결'과 '환경'이 위축된 글로벌 가전시장을 되살리는 포인트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독일_베를린 #IF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