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비상상황' 당헌 개정…새 비대위 준비 '착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출범의 요건인 '당 비상상황'에 대한 당헌, 당규를 구체화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전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,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정 다툼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 회의를 열고 '당의 비상상황'에 대한 당헌, 당규를 구체화해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대표 궐위 그리고 최고위 기능 상실 부분을 명확히 규정해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할 때로 명확히 규정…"<br /><br />당초 모호했던 당헌 당규상의 '비상상황'에 대한 규정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 구성 완료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지휘와 권한이 상실된다는 점도 명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사실상 '인용' 판단을 내리며 지적한 부분을 전체적으로 보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개정안은 상임전국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 "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 한분도 없었습니다. 만장일치로 오늘 개정안은 통과됐다고…"<br /><br />새 비대위 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제기됐지만, 혼란스러운 상황을 서둘러 수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앞섰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다음주 월요일 상위 의결기구인 전국위 회의를 열고 당헌, 당규 개정안 최종 의결에 나서, 추석 연휴 전인 오는 8일까지 '새 비대위'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비대위 재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, 이준석 전 대표의 '전국위 개최 금지' 가처분 신청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이 전 대표가 앞서 신청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과 동일한 날짜인 14일을 심문 기일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를 향해 "당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깊이 숙고해 혼란을 수습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상임전국위 #권성동 #이준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