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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연 실험'으로 실화범 누명 벗고, '시뮬레이션'으로 방화범 잡고! / YTN

2022-09-02 6,395 Dailymotion

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나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30대 남성이 누명을 벗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뒤바뀐 피해자와 방화범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바로 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진화한 과학수사가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차량 뒤로 걸어가 담배를 피운 뒤 빌라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10분 정도 지났을 무렵, 머물던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빌라에 불이 붙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로 수사를 받은 이 30대 남성은 7개월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 단계에서 CCTV 화질 개선과 재연 실험이 결정적인 근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성이 담배꽁초를 버린 곳과 최초 연기가 난 곳이 2m 이상 떨어진 게 화면에 나타나고, 꽁초를 버려 쓰레기 봉지에 불이 붙었다고 해도 채 1분도 되지 않아 꺼진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정기 / 대검찰청 화재수사팀 수사관 : 발화가 되는 화염의 높이는 1m가 채 되지 않고, 화염은 40~50초 정도 지나면 자연소화 되어 버리기 때문에 주변으로 확산하기 어렵다, 주변에 특히 다른 가연물이 없었기 때문에 확산이 어렵다….] <br /> <br />방화범과 피해자가 뒤바뀌었다가 바로잡힌 사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2월 충남 홍성의 빌라 화재로 13명이 다친 사건에서 60대 여성이 처음 방화범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수사를 통해 실제로는 범인으로 내몰린 여성이 피해자, 여성과 사실혼 관계였던 5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범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,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기 확산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불이 난 사실조차 몰랐다는 남성의 거짓 진술을 밝혀내고, 화재 패턴 분석과 재연 실험 등을 통해 사실관계 입증을 뒷받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지난해 2월 충남 천안의 원룸 방화로 남녀 2명이 숨진 사건에선 버려진 라이터 끝 톱니바퀴에서 발견된 DNA 등이 큰 역할을 했고, <br /> <br />지난 2017년 12월 광주 아파트 화재로 세 남매가 숨진 사건의 실체는 극세사 이불에 난 불이 집 전체로 번지지 않는다는 재연 실험 결과가 밑바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발화 지점과 원인을 찾는 1차원적인 조사를 넘어 진범을 가리고 누명을 벗기는 수준으로 화재 수사가 진화하는 가운데 대검찰청은 앞으로도 화재 사건의 진실 규명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030644400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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